인사이트 / TP MEA 소식



2026년 9월 1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서울에서 프리사이트(PreSight)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습니다. 프리사이트는 UAE G42 그룹 산하의 AI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두바이 GITEX/Expand North Star에서 시작된 인연이 올해 초 NDA로, 이어 MOU 체결로 이어진 파트너였습니다. 이번 자리는 그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경기도 스타트업 6곳을 프리사이트에 직접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프리사이트는 시가총액 기준 역내 최대 데이터 분석·응용 AI 기업으로, 기업가치 160억 달러에 14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2021년 아부다비의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고,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약 1%에서 32%까지 늘었습니다.
프리사이트는 미국·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AI 복합기업으로 꼽히는 G42의 한 축입니다. G42는 국가 주권 클라우드(Core42), AI 모델(Inception), 응용 AI(프리사이트, AiQ, Space42, M42, CPX), 소비자·핀테크(Voltium 등)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프리사이트가 운영하는 1억 달러 규모 벤처펀드에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12개 기업에 약 1,1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디토닉, 다비다(지니티처), 다름다름, 메디AI플러스, 리벨리온, i2ON 등 6개 한국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자의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스마트시티 AI 데이터 플랫폼 디토닉은 국내 10개 이상 도시에 이미 도입된 사례를 바탕으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 에듀테크 기업 다비다는 21개 언어를 지원하는 학습 플랫폼으로 스페인·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이미 상업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식품 전처리 기술을 보유한 다름다름은 올해 약 3,000만 달러 매출에 210% 성장률을 기록하며 프리사이트 측의 강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메디AI플러스는 헬스케어 계열사 M42와의 연결이 논의됐고,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이미 Core42·ADNOC과 별도로 진행 중인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 인텔리전스 플랫폼 i2ON은 석유·가스 분야 응용 가능성을 두고 AiQ와의 연결이 제안됐습니다. 우주용 태양전지 기업 플라이트셀 스페이스 역시 한화와 함께 투자한 ICEYE 이력을 매개로 Space42와의 연결이 논의됐습니다.
여러 논의 가운데 가장 뚜렷한 성과는 이미 나왔습니다. 디토닉이 전 세계 376개 기업이 지원한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 2기에, 경기도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입니다. 코호트 2는 12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10월 초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프리사이트 측은 이 액셀러레이터가 여느 프로그램과 다른 점으로 비즈니스 교육이 아니라 유통망 접근성과 컴퓨팅 인프라, 실질적 자본 연결을 꼽았습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확인된 관심과 논의가 실제 계약과 투자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프리사이트 측 발표자는 이날 "성장을 위한 자본은 언제든 더 구할 수 있지만, 시장에 대한 접근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밝히며, 프리사이트가 단순한 투자자가 아니라 유통·상업화 파트너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GBC두바이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 함께했으며, 참여 기업들의 UAE 관련 논의가 계속 진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작성자: TP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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